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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| 2009년도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-오성훈 학생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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![]() ![]() 선천적 시각장애인인 오성훈씨 (초등특수교육과 4학년 , 23세)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지식기반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우수인재들을 적극 발굴·격려하고 , 우리사회의 획일화된 성적 중심의 인재관을 극복하기 위해 선정하고 있는 ‘2009 년도 대한민국인재상’에서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. ▶ 학창시절( 초·중·고·대학 ) 어떤 학생이었나 ? 난 카누 선수였다. 청소년기 시각 ( 시야 ) 장애로 난 항상 고개를 들고 다닐 수 밖에 없었다. 친구들의 놀림이 시작된 것도 이 즈음이다. 처음엔 내게 건강한 눈을 주지 못한 어머니를 원망했다. 하지만 철이 들면서 어머니의 아픔과 고뇌가 곧 나의 것임을 깨닫게 되었지만, 선천성 장애라는 족쇄를 마음에서 풀기까지의 세월은 힘든 시기였다. 원망과 서러움이 밀어닥칠 때마다 노를 움켜 쥐고 물살을 갈랐다 . 고교 졸업 후 특수교육을 공부하는 대학생이 되었다. 대학입학 후 나보다 심한 중증장애를 가진 학우들을 보면서 내가 얼마나 안락하게 살아왔는지 알게 되었다. 그로 인해 , 내가 가진 장애를 부끄러워하기보다는 수긍하고 극복할 수 있는 길을 더욱 열심히 찾게 되었다 . 해외봉사 , 자격연수, 전문특수체육 등에 도전해 본 경험은 ‘장애로 인한 불가능은 없다’는 평범한 진리를 스스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. ▶ 어떤 봉사활동을 했는지요 ? 대학생활 동안 나는 나보다 더 중증장애를 가진 학우들을 보면서 장애를 부끄러워하기 보다는 수긍하고 극복할 수 있는 길을 더욱 열심히 찾았다 . 그래서 베트남 탱화 (Thanh hoa) 지역의 고아원과 직업교육 기관에서 한국어 학습지도와 직업재활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, 현재는 대구대 ‘특수체육레저스포츠단 패인’과 ‘발달장애아동 대상 농구프로그램’에 참여해 장애아동들의 사회성 신장과 기초체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. 또한 요추장애 및 과체중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안마, 마사지 봉사도 하고 있다 . ▶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? 베트남에서 한국어 학습지도봉사를 하고 장애를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국어중등학교 정교사 자격 취득과 특수 초등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요즘 학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. ![]() ▶ 가지고 있는 자격증은 ? 현재 가지고 있는 자격증은 대학에서 취득했다 . 장애인 ( 조정 ) 심판자격증, SIPT(Sports Injury Prevention Trainer) 의무 트레이너 자격증, 국가공인 안마사 자격증 등 나의 전공 및 카누와 관련된 것이 전부다. 앞으로도 나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자격증은 취득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. ▶ 앞으로의 계획 ? 재활전문가가 되고 싶다.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하여 “뇌성마비 아동에 대한 마사지 테라피의 적용”이라는 주제를 연구하고 싶다. 학위 취득 후에는 베트남에서 지체 및 체간의 기능부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그 동안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무료시술을 펼치고 싶다. 또 특수교육연구자로서 시각장애로 인해 선행학습과 모방학습이 결여되어 있는 장애아동들에게 다양한 교수방법과 학습매체를 개발 , 활용하여 그들의 경험과 사고의 폭을 넓혀주고 싶다 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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번호 | 제목 | 작성자 | 작성일 | 조회수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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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 | 2009년도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-오성훈 학생 | 김용규 | 10/01/20 | 11168 |
2 | 특수교육에 관한“ 시작과 끝” | 김용규 | 10/01/19 | 1333 |
1 | 초등특수교육과 학과탐방 | 관리자 | 09/11/18 | 1670 |